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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사망자 3100명 육박...UN "900만 명에 심각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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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으로 31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의 3085명에서 60여 명 늘어난 것이다.

미얀마 국영방송 MRTV는 부상자는 4589명, 실종자는 22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여진이 이어지며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속 비까지 예보돼 있어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은 미얀마 기상 당국을 인용,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뒤 3일 오전까지 2.8~7.5규모 여진이 66회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진 피해 지역에 콜레라를 비롯해 말라리아·뎅기열 등 전염병이 창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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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이 끊긴 곳과 군정의 통제권 밖에 있는 지역의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상자는 군정 발표치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이 미얀마 전체 330개 행정구역(타운십) 중 57개의 1700만 명 이상 주민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중 900만 명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다.

유엔은 "의료 시설 파괴 등 인프라 손상과 부상자 급증으로 많은 피해 지역에서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트라우마 치료·외상 처치·질병 발생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만달레이 로이터=뉴스핌 특약] 30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강진으로 인해 붕괴한 건물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3.31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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