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 서명 운동'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를 상대로 진행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담배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또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봄철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 행사를 찾아 지역 주민과 대면해 흡연 폐해를 알리고, 직접 지지 서명을 받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이정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은 "공단의 담배소송과 이번 지지 서명 운동은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지지 서명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어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