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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 이란, 미군 기지 공격에도 유가 급락...'제한적 보복에 시장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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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타르 미군기지 미사일 발사 이후 WTI는 오히려 6% 넘게 하락
"제한 공격에 전면전 보다는 정치 메시지 분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란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했지만, 국제 유가는 6% 넘게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군이 이날 카타르에 위치한 미국의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에 대해 미사일 보복 공격에 나섰지만, 이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6% 넘게 급락했다.

원유 시추 현장 [사진=블룸버그]

이는 지난 주말 미군이 벙커버스터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폭격한 이후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카타르 정부가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향한 이란 미사일 대부분을 자국의 방공망이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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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미드사의 투자 전략 및 리서치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WSJ에 "이란의 보복은 매우 절제되어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상황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지만, 이번 미사일 공격은 매우 계획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란이 사태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번 미사일 공격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되며, 원유 시장은 당장의 물리적 공급 차질이 없다는 판단 아래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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