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대전 서구 '스마트 무인 주차 시스템' 도입…108면 대상

기사등록 : 2025-09-11 11:3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년동, 월평동에 내년 본격 운영...민간사업자 선정 완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노상 공영주차장에 지능형 AI CCTV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무인 주차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투자·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해당 시스템은 식당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만년동 서구보건소 주변과 월평동 선사유적지 주변의 총 108면 공영주차장에 도입된다. 주차관리원 없이 차량 입·출차와 요금 정산이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 인식 ▲입·출차 자동 감지 ▲주차면 점유 상태 확인 ▲이상 상황 실시간 감지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서구는 민간투자자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적격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시설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민간투자는 중부권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구축된 시설물은 향후 서구청으로 기부채납된다.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초기 예산과 행정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경형 차량 ▲저공해 차량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록 차량 등 법정 요금 감면 대상은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출차 시 자동으로 요금이 감면되는 '비대면 즉시 감면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현장 징수 방식은 안전사고 위험 등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무인 주차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