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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관계자 불러 공연 관람

기사등록 : 2025-10-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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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됐던 군인·학생·주민 초청
"황홀한 정치·문화 축제" 주장
"김일성-김정일 노선 탈선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지난 12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과 매스게임에 동원된 군인과 학생·주민을 불러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13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당 창건 기념 행사 참가자와 보장성원을 축하·격려하고 '조선노동당 만세'로 이름 붙인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을 봤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우리의 명절은 정말로 황홀한 대정치·문화 축제였다"라고 주장하면서 "당 창건 여든 돌에 즈음한 국가적인 대정치·문화 축제들에 직접 참가하고 그 성과적 보장에 관여한 여러분들이 정말로 수고가 많았고 당과 국가의 위상을 떨치는데서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빗속에 행사가 강핸된 점을 의식한 듯 "행사기간 불리한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그런 속에서도 모두가 너무도 완벽하게, 너무도 훌륭하게 자기 몫을 수행해 줬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같은 날 할아버지인 전 국가주석 김일성과 아버지인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된 시설인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정은은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더욱 높이 치켜들 것이며 그 길에서 한 치의 변침도, 순간의 탈선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른 간부들이 등장하지 않아 홀로 이 곳에 들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 권력 3대세습자인 김정은은 2011년 12월 김정일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서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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