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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14일 이사회서 윤여원·이승화 각자 대표 체제 논의

기사등록 : 2025-10-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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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콜마비앤에이치가 윤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추가 대표로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는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로고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세부 내용은 이사회 결정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콜마그룹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주장하며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차녀인 윤여원 대표 편에 서며 가족 간 분쟁이 확산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당초 윤 대표의 해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 전 부사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오너 일가의 분쟁도 일단락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 청구 소송 등은 진행 중인 만큼 분쟁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을 상대로 2019년 증여한 주식 230만 주(현재 무상증자로 460만 주)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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