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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5경기 남기고 우승 조기 확정…포항·서울·강원 4~6위

기사등록 : 2025-10-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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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역전 우승 꿈 무산…포항, '기성용 더비'서 서울 2-1 제압
감독 없는 울산, 8경기 만에 승리…대전, 제주 완파하고 2위 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복귀하며 사상 첫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71을 기록한 전북은 FC안양에 패한 2위 김천 상무(승점 55)에 승점 16차로 앞서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북 콤파뇨가 18일 수원과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헤더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0.18 zangpabo@newspim.com

킥오프 1분도 안 돼 김태환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전북은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16분엔 비디오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성공시켜 2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은퇴를 앞둔 최철순은 전북의 10차례 우승을 모두 함께한 유일한 선수로서, 당분간 깨지지 않을 K리그 개인 최다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포옛 감독은 부임 첫 해 우승을 일궈낸 K리그 역대 10번째 사령탑이 됐다.

이날 경기장엔 2만1899명의 관중이 몰렸고, 전북은 시즌 누적 31만5105명으로 구단 역대 최소 경기 30만 관중 돌파 기록도 세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항 기성용이 18일 친정팀인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0.18 zangpabo@newspim.com

2위 김천 상무는 안양 원정에서 1-4로 대패하며 자력 우승 가능성을 스스로 접었다. 한가람의 킥오프 47초 데뷔골로 시작된 안양은 문성우·모따(2골)의 릴레이 득점으로 김천을 완전히 제압했다.

포항은 서울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위를 확정했다. 전반 28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고, 후반 39분 주닝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조영욱의 동점골로 잠시 균형을 맞췄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다.

강원은 대구 원정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지만, 승점 44로 6위를 확정하며 파이널A 막차를 탔다. 세징야는 페널티킥 골에 이어 추가시간 에드가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대구의 극적 무승부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산 루빅손이 18일 광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두 손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0.18 zangpabo@newspim.com

신태용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였던 울산은 광주를 2-0으로 꺾으며 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루빅손의 선제골과 이청용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승점 40(9위)을 확보했다. 광주는 파이널A 진입이 좌절됐다.

3위 대전은 제주를 홈에서 3-1로 꺾고 김천과 승점이 같아졌다. 에르난데스, 주앙 빅토르, 마사가 연속골을 넣으며 완승했고, 주민규는 2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대전은 승점 55로 김천과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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