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1.3%포인트(p) 하락해 5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2.2%로 전주 대비 1.3%p 내렸다. 부정 평가는 1.6%p 올라 44.9%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0.16 photo@newspim.com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3.6%→35.0%%, 8.6%p↓), 광주·전라(79.9%→74.4%, 5.5%p↓), 인천·경기(54.3%→53.3%, 1.0%p↓) 등에서 하락했다.

서울(48.0%→49.4%, 1.4%p↑), 대전·세종·충청(50.5%→53.1%, 2.6%p↑), 부산·울산·경남(48.8%→52.4%, 3.6%p↑) 등에서는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51.0%→55.2%, 4.2%p↑)를 제외하고 40대(70.3%→64.8%, 5.5%p↓), 30대(49.8%→45.6%, 4.2%p↓), 20대(34.1%→31.8%, 2.3%p↓)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55.2%→51.7%, 3.5%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p 내린 46.5%, 국민의힘은 0.8%p 오른 36.7%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1.3%p에서 9.8%p로 좁혀졌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4.7%,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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