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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집트 대통령 첫 통화…한반도·중동 정세 긴밀 공유

기사등록 : 2025-10-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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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자지구 휴전, 이집트 노력 평가"
알시시 "우수한 한국 기업, 경제 큰 기여
이집트서 지속적으로 활동 확대하길 기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긴밀히 공유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긴밀히 나눴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한 이집트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상호 관심사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저녁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알시시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집트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두 정상은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데 대해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두 나라가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1995년 수교 이래 경제·인프라·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경제 중심지 이집트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저녁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두 정상은 최근 이집트에서 K-컬쳐가 높은 인기를 얻는 등 두 나라 국민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호감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교육·인적 교류 부문에서의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두 정상은 지난 10월 초 한국의 대통령 특사 파견 등의 교류와 소통도 평가했다. 이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머지않은 시기에 직접 만나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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