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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차전 선발, 다저스 오타니 유력…토론토는 41세 셔저 확정

기사등록 : 2025-1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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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오타니 오프너로 2~4이닝 가능…야마모토 빼고 모두 대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 메이저리그 마지막 승부,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 선발투수의 윤곽이 드러났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6차전이 끝난 뒤 존 슈나이더 감독이 맥스 셔저를 선발로 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41세 베테랑 셔저는 3차전(4.1이닝 5안타 3실점 승패 없음)에 이어 시리즈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토론토 맥스 셔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젊고 파워 넘치던 디트로이트 시절(2012년), 워싱턴에서 첫 우승(2019년), 재기에 성공한 텍사스에서 두 번째 우승(2023년)을 거쳐 토론토에서 세 번째 우승 반지에 도전한다.​

이에 비해 LA 다저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발투수 공개를 미루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6차전 9회 마무리 투수로 당겨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차전 종료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하면 글래스노우를 포함해 모든 투수가 7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6차전에서 1이닝 마무리로 세이브를 따냈지만, 공 3개로 쓰리아웃을 잡아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타니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묻는 말엔 "오타니가 2이닝에서 4이닝 정도 선발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프너로 먼저 투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불펜 계획도 열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7차전은 모든 선수가 등판 가능한 총력전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등 모든 투수를 대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만약 오타니가 7차전에 선발 등판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서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41세의 나이에 통산 네 번째 팀에서 월드시리즈 선발로 등판한 토론토 맥스 셔저. 2025.10.28 zangpabo@newspim.com

MLB닷컴은 "오타니는 불펜으로 등판하면 더는 타석에 설 수 없기 때문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관례대로 선발투수를 하루 전 발표했지만, 다저스는 경기 당일 현장 미팅에서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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