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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난 속 SMR 부상…미래에셋, '미국AI전력SMR'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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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 중 오클로·뉴스케일파워 비중 최대
"SMR, 전력 인프라 병목 해소 대안…2035년 약 1275억달러 규모로 성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SMR)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4일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ETF는 ▲SMR 밸류체인(뉴스케일파워·오클로 등) ▲온사이트 발전(GE 버노바·블룸에너지) ▲데이터센터 특화 발전소 운영 기업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국 AI 전력 인프라의 핵심 수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CI.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은 향후 5년간 약 3.5배 증가해 대형 원전 150기 규모(약 156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 내 송전망 노후화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전력 인프라 병목'이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가 북부 버지니아, 시카고, 실리콘밸리, 댈러스 등 특정 지역에 몰리며 지역별 전력 불균형도 심화된 상황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TIGER 미국AI전력SMR ETF 신규 상장 웹 세미나'에서 병목 현상을 해결할 대안으로 SMR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SMR은 기존 원전의 100분의 1 크기로 도시나 산업 단지 근처에도 설치 가능하며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교체 주기가 길어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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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SMR 시장은 2024년 이후 연평균 27.7% 성장했고, 2035년 약 127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미국 육군 기지에 SMR을 설치하는 '야누스 프로젝트(Janus Project)'를 발표하며 미국 내 SMR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이번 상품에 국내 상장 ETF 중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 비중을 가장 높게(약 30%) 편입해 차별화를 뒀다. 김 본부장은 "초기 설계 인증을 선점한 기업이 향후 수십 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3.5세대 SMR에서는 뉴스케일파워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 설계 인증을 획득했고, 4세대에서는 오클로가 압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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