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성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일 한미 간의 관세협상 최종 타결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긍정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미 간의 이번 관세협상 최종 타결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강 실장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강 실장은 "실무자들은 만족하고 성공한 협상이라고 판단하지만 이 대통령은 그렇게 긍정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저희는 아직도 많이 아쉬운 점이 있다"고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미 관세협상 양해각서(MOU)와 조인트 팩트 시트(합동 설명자료) 발표 시기와 관련해 강 실장은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수일 안에 된다고 말씀드렸고 한미 간에 이견이 크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자체적인 전망으로는 이번 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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