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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 맞은 듯" vs "추미애 상태 더 나빠져"

기사등록 : 2025-1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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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항소 포기 두고 설전 벌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간 설전이 벌어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검찰의 항소 포기를 비판하는 것은) 검찰의 항소 포기 소동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보려는 수작"이라며 "한동훈은 가엽게도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추 의원은 "한동훈은 윤석열과 한때 동업자로 정치검찰로 조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며 "한동훈은 이미 패소할 결심으로 윤석열의 징계를 씻어주기 위해 이긴 판결도 항소심에서 느슨하게 대응해 일부러 지게 만들고 상고 포기를 한 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이번 항소 포기 소동이 검찰 80년사에 마지막 희극이 될 것"이라며 "1심이 검찰 구형보다 죄질이 훨씬 나쁘다며 중형 선고를 했는데 무슨 항소의 이익이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는 5년 전 조국 사태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다"며 "한동훈이 법무부장관 시절 (2심에서 패한 법무부의 윤석열 징계건에 대한) 상고 포기했다는 거짓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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