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50년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연 8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질병관리청은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노출로 약효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질병의 치료 실패와 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은 '예방이 가능한 위협'이다. 질병청은 이번 인식주간을 넘어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항생제 사용은 손 씻기와 예방 접종으로 줄일 수 있다. 감기, 독감, 코로나19는 항생제가 불필요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항생제 사용을 멀리하는 편이 좋다. 남은 항생제는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납해 폐기하면 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제는 아는 것에서 벗어나 실천에 나서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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