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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근로자 반복 사망' 쿠팡 물류센터 불시점검

기사등록 : 2025-11-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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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노동 반복시 노동자 심각한 타격"
"건강권 보호조치 관련 실태 점검" 지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야간노동 과로 및 건강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불시 점검에 나섰다.

그는 "심야노동을 반복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뇌심혈관계질환 등 노동자에게 심각한 타격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장시간 야간노동 관련 실태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경기 고양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를 불시에 찾아 야간근무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가운데 지난 7월 30일 오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하여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2025.07.30 photo@newspim.com

김 장관은 과로 여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작업현장 및 휴게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업무 및 휴게시간, 건강진단 실시 여부, 진단 결과 사후관리 이행 여부,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 야간근무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 조치 이행 여부도 살폈다.

김 장관은 노동부 관계자에게 "상시 야간노동이 행해지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및 배송센터에 대해 장시간 야간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 관련 실태를 점검할 것"도 긴급 지시했다.

그는 물류센터 측에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휴식해야 한다는 것은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으로, 심야노동을 반복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뇌심혈관계질환 등 노동자에게 심각한 타격이 된다"며 "야간근로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권 보호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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