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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사칭 담화문 게시자 자수...경찰 "작성 경위 수사"

기사등록 : 2025-12-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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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경찰 자수..사이버수사대 작성 경위 수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해 대국민 담화문을 온라인에 게시한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일 공지를 통해 피의자가 전날 낮 12시 30분쯤 자수했으며 사이버수사대에서 작성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 대통령을 사칭해 대국민 담화문 형태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보유세 신설' 내용이 포함된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정부기관 등을 사칭해 허위정보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52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서울경찰청은 자체적으로 허위조작 정보 대응 TF팀을 중심으로 허위조작 정보를 생산·유포하는 자 뿐만 아니라 배후까지 추적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상 허위조작정보 유포 등 불법 행위 발견시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한 행위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피싱사기수사대는 SNS상에서 이 대통령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가짜 계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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