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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에 "만사'현'통"

기사등록 : 2025-1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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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특별감찰관 두시라…공직기강 잡아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만사현통', 대통령실 내부에선 모든 일은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통해야 한다는 말이 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 인사가 김 실장이 레드팀 역할을 한다고 방송에서 옹호하고 다니는데, 기가 차다. 말은 똑바로 하시라. 김 실장이 레드팀이 아니라 김 실장 같은 사람을 잡아내는 것이 레드팀"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발언하고 있다. 2025.08.19 mironj19@newspim.com

앞서 뉴스핌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주고받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단독 보도했다.

이 대표는 과거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최순실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를 언급하며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감시받지 않는 권력이고, 그 감시받지 않는 권력에 도취되었던 비선실세들은 정권을 무너뜨렸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특별감찰관'을 둘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불편해하고 김 실장이 두려워할 만한 인물로 특별감찰관을 지명하시면 된다. 대통령께서 가장 적대시하고 두려워하시는 검찰의 능력 있는 검사 한 명을 지명해서, 한번 그의 기준으로 이재명 정부의 공직기강을 잡아보도록 하시라"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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