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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5년 10대 뉴스' 선정…'KTX 동해선 개통' 1위

기사등록 : 2025-1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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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을 대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 강릉시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올해 1위 뉴스는 부산·울산·경상권과의 관광 교류를 대폭 넓히고 강릉의 국제관광도시 도약 기반을 마련한 '강릉~부산 KTX 동해선 개통'이다. 강릉시는 동해선 KTX를 통해 남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광역 관광축이 강화되면서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도 강릉시 10대 뉴스.[사진=강릉시] 2025.12.04 onemoregive@newspim.com

수년간의 협의 끝에 군사 요충지 구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 '남항진~안인진 구간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 사업은 군사시설 구간을 지하차도로 통과하는 절충안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해안경관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강원 영동권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 역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야간과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보호자들의 의료 공백 우려를 줄이고, 지역 내 어린이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과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본격 시동'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강릉시는 돌봄·복지·보건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강릉안애 통합돌봄' 모델을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분야에서는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향후 정동진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관광 편의가 향상되고, 도심·남부권 간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통해 강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10대 뉴스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의 사각지대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시정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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