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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면서 '전남형 빈집재생' 모델 시동

기사등록 : 2025-12-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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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협력해 지속가능한 재생 추진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병영면을 중심으로 전남형 빈집재생 모델 구축에 나섰다.

강진군과 전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25년 전남형 빈집재생 현장포럼 in 강진 병영'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장성군, 영암군 등 도내 9개 시·군 관계자와 중간지원조직, 주민앵커조직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전남형 빈집재생 현장포럼 in 강진 병영. [사진=강진군] 2025.12.05 ej7648@newspim.com

행사는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성하객잔에서 열렸다.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사례 공유, 현장 답사와 워크숍 등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농촌경제연구원 정문수 연구위원이 '국내외 빈집정책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빈집 재생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승근 우석대 교수가 병영면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반영한 '에코뮤지엄' 구상과 빈집의 마을 자산화 방안을 제안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이창민 ㈜싸이트지니 소장이 남해군 빈집거래 플랫폼 '봄집' 운영 경험을, 서동선 곡성 팜앤디 협동조합 대표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프로젝트 '청춘작당'과 워케이션 공간 '러스틱하우스'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폐양곡창고를 재생한 '하멜양조장' 등을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됐다. 이후 병영면 주민과 청년이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이 지역 빈집재생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빈집재생의 실질적 모델을 병영면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해 민관 협력형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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