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일 덕진공원에서 라면 1개로 참여하는 기부 문화 축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전주시 대표 복지기관들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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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진공원에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가 10일 열린다[사진=전주시]2025.12.05 lbs0964@newspim.com |
시민 누구나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지원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쓰인다.
축제는 시민이 기부하고 함께 즐기는 나눔의 장으로, 낮 12시부터 기념식이 열리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복지기관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라면 1개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수록 지역사회 나눔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우수정책'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주시 대표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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