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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 에너지효율 앞장선 19개사…기후부, 인증서·현판 수여

기사등록 : 2025-1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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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 우수 기업 19곳 인증
'킵 30' 참여 기업, 총 96만8000TOE 에너지 절감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참여 사업장 339개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나병주 인턴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서를 제공한다.

기후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킵(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이 우수한 19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킵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석유환산톤(TOE) 이상 사업장 중 정부와 자발적 협약체결을 통해 2023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에너지 지원단위 개선율 1% 이상 달성을 추진하는 제도다.

'킵 30' 효율개선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신사옥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철강·시멘트·반도체 등 8개 분야의 핵심 기업 30개가 참여한 '킵 30'은 지난해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총 96만8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기업당 평균 2.6%의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했다.

이 중 지난해 효율 개선 성과가 우수한 SK에너지,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영월) 등 6개 기업은 평균 8%의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 사업장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곳에 한해 3년간 에너지원단위 개선율 1% 이상 달성을 추진하는 제도다.

2020년 40개 사업장으로 시작해 올해 339개 사업장으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만 효율 개선 활동을 통해 총 42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특히 ▲HL만도 ▲한국산업 ▲대호특수강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에스엘미러텍 ▲현대위아 ▲LG이노텍(파주·구미2) ▲씨제이제일제당 ▲한국세큐리트 ▲롯데칠성음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보령 등 13개 사업장이 평균 5.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거뒀다.

양광석 기후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국가 에너지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효율혁신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정부는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 효율개선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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