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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합창단, 헨델 '메시아'로 송년음악회 연다

기사등록 : 2025-12-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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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예울마루 대극장서 감동의 무대 예고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02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메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말 대표 공연 레퍼토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의 서사를 담은 대작이다. 

여수시립합창단 2025 송년음악회 홍보물 [사진=여수시] 2025.12.05 chadol999@newspim.com

1부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생'의 3부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2부의 '할렐루야(Hallelujah)' 합창은 영국 왕 조지 2세가 감격해 벌떡 일어났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 부분에서 관객이 기립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효종, 바리톤 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Nuove Musiche)가 협연해 바로크 음악의 섬세한 울림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형일 상임지휘자는 "메시아는 인류의 고난과 희망, 구원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신앙을 넘어선 보편적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합창단과 솔리스트,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축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5000 원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노약자·학생은 2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지정 예매처와 여수시립합창단 사무실을 통해 가능하다.

1979년 창단된 여수시립합창단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지역 대표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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