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한 일부 주주 우려에 대해 "최종 후보자 확정 후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고 5일 밝혔다. 임추위는 경영승계 절차가 "타 금융지주사와 동일하게 사전에 마련된 모범관행 일정과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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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 사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2.05 hkj77@hanmail.net |
임추위는 지난 11월 열린 주주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종 심층면접 과정에서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오는 8일 예정된 심층면접에서는 BNK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목표(ROE 10%, 주주환원율 50% 등)를 실행할 역량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임추위는 "종전 대비 세 차례의 심층면접을 통해 후보자 검증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주주와의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절차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주주와의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자 확정 직후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향후 3년 경영계획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설명회를 조속히 개최할 예정이다. 주주는 이 자리에서 후보자의 경영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BNK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필요 시 추가 회의를 열어 주주 요청 사항에 대한 답변과 실행 계획을 상세히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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