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 2667억 원(도비 포함, 경상 경비 제외)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631억 원(30.9%)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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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청. [사진=뉴스핌DB] |
시는 재정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주요 확보 사업으로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403억 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410억 원), 수산~단성 및 살미~한수 국도 건설 각 50억 원 등이 포함돼 교통망 확충과 지역 접근성 및 물류 이동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산림 치유원 유치(2억 원, 총사업비 2000억 원 전액 국비), 생활 쓰레기 매립장 증설(3억 5000만 원, 총 135억 원), 왕암동 위해 우려 매립 시설 오염 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5억 원, 총 70억 원) 등 환경 인프라 개선과 생활 환경 안정성 강화 사업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 확보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 증진, 미래 산업 기반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신규 핵심 사업 발굴과 부처 중점 사항 검토를 통해 2027년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