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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인구 2431명 순유입...출생아 증가·혼인 건수 상승

기사등록 : 2025-1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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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50대 유입 두드러져, 합계출산율 전국 4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올해 3분기 도내 순 유입 인구가 2431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24명 증가한 수치다.

신생아 [사진=뉴스핌 DB]

타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는 2만 384명, 전출 인구는 1만 795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6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48명, 60대 534명, 40대 506명 순으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인구의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순유입 인구가 1543명으로 여성 888명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많아 성별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6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명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0.04명 상승했다.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81명을 상회하며, 전국 광역단체 중 전남(1.14명), 세종(1.04명), 경북(0.97명)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혼인 건수는 16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건(12.6%) 증가했으며,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4.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혼 건수는 773건으로 58건(-7.0%) 감소했다.

주경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인구 순유입과 출산율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이나, 합계출산율이 아직 1.0을 넘지 못한 점과 남녀 간 인구 유입 격차 해소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진단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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