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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 연준 금리인하, 예상범위...통화정책 신중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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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위험선호 확대…한은 "대외 리스크 상존, 면밀 대응"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 "예상 범위 내 결정됐다"며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더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종우 부총재보는 11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박 부총재보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 범위 내 결정이었으나 내부 견해차 확대와 기자회견 내용을 고려할 때 향후 통화정책은 더욱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이어 "일본의 금리인상, EU·호주의 정책 기조 전환 움직임,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며 "경계감을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9~10일(현지시간) 열린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9월과 10월에 이은 3회 연속 인하다. 다만 3명의 위원이 소수의견을 내는 등 이견이 있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인하를,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 몇 굴스비 시카고시티 연준총재는 동결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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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결정문에는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라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금리가 중립금리 범위에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또 고용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언급하는 등 신중한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DXY)는 0.6% 약세, S&P500 지수는 0.7%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됐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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