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인플루엔자 빠른 확산에 대응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어르신을 중심으로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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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보건소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사진=사천시] 2025.12.12 |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48주차(11월 23~2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69.4명으로 유행 기준의 7배를 넘었다.
7~12세(175.9명), 13~18세(137.7명) 등 소아와 학령기 청소년에게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사천시는 접종률이 저조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콜센터를 운영해 백신 소진 전 신속한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경우 예방접종 시행동의서와 예진표를 지참하면 청소년이 혼자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SNS, 시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매체로 접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관내 47개소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재고를 실시간 확인해 부족 시 신속하게 재분배 지원한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입원,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