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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자율주행 파장 수습..."기존 프로젝트 지속 추진"

기사등록 : 2025-1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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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P본부 및 포티투닷 임직원에 서한 송부
"외부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송창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사임하며 불거진 사내 혼란에 대해 "기존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직접 수습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현대차·기아 AVP본부와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 생존과 미래가 걸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APEC CEO 서밋 수소 세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장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라는 미답의 영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송 사장과 구성원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서 쌓아온 노력과 성취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토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사장의 사임과 후임 인선과 관련한 설왕설래에 "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며 "개발 조직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진정한 원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장 부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주요 개발 리더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포티투닷의 역할과 기존 XP2, XV1 프로젝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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