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임진각평화곤돌라가 2026년 새해 첫날 임진강과 DMZ 일대를 배경으로 '2026 DMZ 평화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1월 1일 새벽에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곤돌라 또는 전망대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비칠 수 있다.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통제선 구간을 통과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임진강을 건너며 남북을 잇는 듯한 이색적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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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DMZ 평화 해맞이 축제' 행사 포스터. [사진=파주시] atbodo@newspim.com |
운영 측은 새해 아침을 맞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탑승요금을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착순으로 일회용 손난로를 배부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임진각평화곤돌라를 운영하는 이백현 대표는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역동성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임진강과 DMZ를 한눈에 바라보며 한반도의 평화와 각자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고자 운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안내 등 행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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