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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에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 '돈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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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개인 투자자 67% 수익… 평균 수익 912만원
코스피 대형주 성과 우위… 코스닥은 수익 혼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나드는 강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은 실제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을 낸 투자자 상당수는 소액 구간에 머물렀고, 성과는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되며 시장 간·종목 간 격차도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주식을 매도한 개인투자자 가운데 67%가 평균 912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33%는 평균 685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을 낸 투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소액 수익 구간에 집중됐다. 수익 100만원 이하 투자자가 54.4%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32.3%였다. 1000만원을 넘는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에 그쳤다. 손실 투자자 역시 손실 100만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6.86 포인트(1.40%) 하락하며 3999.55로, 코스닥은 10.58포인트(1.16%) 하락한 900.49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50원 하락한 1477.6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2.18 yym58@newspim.com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개인 투자자의 성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냈지만,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투자자의 매도 단가는 7~8만원대 35.0%, 5~6만원대 34.2%, 9만원 이상 30.9%로 분포했다.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중은 0.5%에 그쳤다. 반대로 손실 실현 투자자의 매수 단가는 5~6만원대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7~8만원대는 32.3%, 9만원 이상은 14.4%로 집계됐다.

시장별 성과 차이도 두드러졌다.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가 수익을 실현한 반면, 코스닥 종목 매도 투자자는 수익 53%, 손실 47%로 수익과 손실 비중이 비슷했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으며, 손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카카오·NAVER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고,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휴림로봇은 손실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2026년 07월 10일
나스닥 ▲ 0.28%
26282
다우존스 ▲ 0.28%
52637
S&P 500 ▲ 0.42%
7575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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