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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출범 후 첫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개최···한반도, 서해 구조물 등 논의

기사등록 : 2025-1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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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1차관, 베이징에서 마자오쉬 부부장과 협의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내실 있게 이행"
내년 초 李 대통령 중국 방문 문제도 논의한 듯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11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중 외교차관이 만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들어진 협의체로, 지금까지 총 10차례 회의가 열렸다. 마지막 회의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개최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왼쪽)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11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12.18

이날 협의에서 양국 차관은 지난달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했다. 두 차관은 또 외교 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내실 있게 이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 두 차관은 내년 초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방문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달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지난 3일 외신간담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헤어지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올해 중으로 방중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가능하면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준비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차관은 서해 문제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 여건 조성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마 부부장은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차관은 이어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역내 국가들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건설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 차관은 또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양국간 정치적·우호적 신뢰를 증진하고 한중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긍정적 모멘텀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민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우호적인 문화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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