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와 만나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정부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야수토 와타나베 AMRO 소장과 면담을 갖고, 올해 연례협의 결과와 한국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AMRO가 연례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 |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18 choipix16@newspim.com |
와타나베 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도 한국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무역 긴장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ASEAN+3 역내협력 강화를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AMRO의 평가에 대체로 공감하고, 정부는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지난 2주간 기재부는 비롯한 여러 기관과의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한국 정부는 AMRO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앞으로도 AMRO가 역내 경제의 정책제언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역내 경제·금융 협력을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