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1803농가에 총 16억7000만 원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급한다.
도는 직불금을 이달 말까지 시·군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난해 1692농가에 10억4천만 원을 지급한 것보다 111농가, 6억30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라고 20일 밝혔다.
![]() |
| 충북도청. [사진=충북도] 2025.12.08 baek3413@newspim.com |
증가 요인으로는 직불금 단가 인상과 지급한도 면적 확대가 꼽힌다.
이에 따라 도내 친환경농업 참여 농가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유기·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하며 관련 기준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에 지원된다.
지원 면적은 농가당 최소 0.1㏊에서 최대 30㏊까지 가능하며, 품목과 인증 단계에 따라 단가가 차등 적용된다.
벼는 ㏊당 57만~95만 원, 과수는 84만~140만 원, 채소·특작·기타 품목은 78만~130만 원 수준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친환경농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 축"이라며 "실천 의지가 있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