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전날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 창원시 본예산을 4조126억원으로 확정하고 전체 42건 안건을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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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의회가 19일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창원시 본예산을 4조 126억 원 규모로 심의 의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20 |
시는 처음 4조142억원 규모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의회는 종합심사 끝에 15억5278만원을 깎았다. 맘스프리존 공공운영비·연구용역비, 민주주의전당 연구용역비, 민간경상 사업보조, 민간행사 사업보조 등 30건을 과다편성 또는 불요불급으로 판단해 삭감했다.
팔룡터널 재구조화 손실분담금 13억6450만원은 상임위에서 잘렸으나 본회의 수정안으로 복원됐다. 관련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조건 조정 예산 외 의무부담 및 변경 실시협약 동의안'도 의결되며 터널 운영 개선이 가속화됐다.
본회의에서는 농어업 조세감면 개선 촉구(이천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남재욱), 이재명 정부·더불어민주당 규탄(김영록), 지방통합 민간투자 재정부담 지원 촉구(박승엽) 등 4건 건의안이 채택됐다.
5분 발언에서 김이근·박승엽·김영록·김수혜·이원주·김혜란·강창석·박해정 의원 등이 지역 현안 의견을 냈다.
손태화 의장은 폐회사에서 "새해 민생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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