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양파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를 도입하게 되면 노동력과 비용이 수직 하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9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 개발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전시 기술을 둘러보고 현장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기계 정식용 양파 육묘 기술과 표준 재배 기술,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 수확 후 저장 기술 등 양파 생산 전반을 아우른 종합 기술이 소개·전시됐다.
이 청장은 개발 기술을 둘러본 후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전국에 확산시켜 기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양파 이외 주요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품종-재배 기술-농기계 융합 모형'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양파 재배 농업인은 파종·아주심기·수확 시기에 인력을 구하지 못하거나 설령 구한다 해도 인건비가 많이 들어 경영 부담이 크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이 청장은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적용하면 기존보다 노동력은 87%, 생산 비용은 82% 줄일 수 있다"며 "농촌 일손 부족 해결, 농가 경영비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구하기가 힘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계 개발 연구에 재배 기술, 저장 등 다른 기술을 연계한 밭작물 전 과정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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