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의 반격이 시작된 것일까. 두산이 SK 호크스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개막전 패배의 빚을 갚았다. 인천도시공사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두산은 20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SK를 28-27로 꺾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에서 SK에 20-23으로 패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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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이성민이 20일 SK와 청주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025.12.20 zangpabo@newspim.com |
두산은 이성민이 7골, 김연빈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극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종료 2분 20여 초를 남기고 김태웅이 동점골을 넣어 27-27 균형을 맞췄고, 종료 17초 전 김연빈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SK는 마지막 공격에서 박시우가 9m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산 골키퍼 김신학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승 1무 5패를 기록, 6개 팀 중 4위를 유지했다. SK는 7승 2패가 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충남도청을 31-30으로 꺾고 8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상무는 하남시청을 20-19로 이겨 시즌 2승(1무 6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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