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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독도 인근서 비공개 영토수호훈련…日 '도저히 수용 못한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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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훈련으로 올해 두 번째 실시… 정부 출범 후 실전태세 점검 강화
해군 함정·공군 전투기 투입…1986년 시행 후 '동해영토수호훈련' 개칭
日 외무성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영토"…韓 대사관 초치하며 항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우리 군이 24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일명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정부 교체 이후 두 번째 훈련으로,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했던 지난 7월 훈련과 규모·방식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4일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2019년 8월 5일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를 통해 독도에 전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해군].2019.08.25.photo@newspim.com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으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도 우리 영토·국민·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 수행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함정과 해상초계기(P-3C), 공군 전투기 등 복수의 전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참가 규모나 작전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군은 "과거 훈련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시행됐다"고만 설명했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통상 해군·해경·공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2019년부터는 훈련 이름을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해 실시 중이다.

앞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인 지난 7월 17일 훈련 당시 일본 외무성은 즉각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도저히 수용할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한 바도 있다. 이번에도 일본 정부는 훈련사실이 알려지자 '매우 유감' 입장을 재차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군이 영토수호 의지를 확인하고 실전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보상 이유로 훈련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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