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2025 전주제야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전주시립국악단 공연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전북 무형유산인 기접놀이가 본행사의 서막을 열며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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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주제야축제' 포스터[사진=전주시]2025.12.26 lbs0964@newspim.com |
이어 전주시 홍보대사인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을 비롯해 미디어퍼포먼스 '저스트원 한아무용단', 국악 신예 '삼산', 비보이팀 '퓨전엠씨(FUSION MC)', 가수 오왠, 린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초크아트 소원도로', '느린우체통 엽서적기', 새해 소망 행운부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및 포토부스, '전주 올림픽 유치 기원 제야운동회 체험'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야행사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 첫 북소리를 알리는 타북행사와 불꽃놀이로 절정을 이룬다.
시는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전날 오후 7시부터 종료 시까지 노송광장 일대 교통을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또 홈플러스 완산점, 풍남초등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주요 통제 구간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 안내에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한 해가 더 단단한 전주를 만들었다"며 "2026년에는 변화의 씨앗들이 시민 행복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더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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