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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20일 만에 휴전 합의

기사등록 : 2025-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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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사망자 100명 달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태국과 캄보디아가 20일간의 무력 충돌을 끝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추가적인 병력 이동 없이 현재의 (국경) 병력 배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날 정오(한국 기준 오후 2시)부터 휴전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모든 무기 사용과 민간인 및 기반 시설 공격을 중단한다는 협정에 서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사진 왼쪽부터) 총리가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훈 마넷 총리, 태국의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0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태국과 캄보디아 간 휴전 합의 서명식에서 관련 문서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0일간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국경 인근 주민 5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란길에 올랐다. 특히 휴전 직전인 26일 새벽까지도 태국 전투기가 캄보디아 북서부 마을에 폭격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은 일촉즉발이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이번 휴전은 지난 6개월 사이 2번째 휴전 합의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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