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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45점 원맨쇼' 실바의 날…GS칼텍스, 흥국생명에 3-2 역전승

기사등록 : 2025-12-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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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GS칼텍스가 실바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앞세워 장충에서 대혈투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2(25-13 26-28 22-25 27-25 15-12)로 꺾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를 챙긴 GS칼텍스는 4위(승점 25·8승 9패)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승점 29·9승 9패)과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GS칼텍스 실바가 27일 흥국생명과 장충 홈 경기에서 네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27 zangpabo@newspim.com

늘 그렇듯 경기의 중심에는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45점을 몰아쳤다. 공격 성공률은 67.7%. 역시 늘 그렇듯 상대 벤치가 경기 전 "실바 봉쇄가 관건"이라고 언급했지만, 실바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실바의 원맨쇼에 레이나의 복귀 효과까지 더해졌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레이나는 21점을 보태며 공격 부담을 분산시켰고, 경기 막판에는 실바와 함께 승부처를 책임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GS칼텍스 선수들이 27일 흥국생명과 장충 홈 경기에서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27 zangpabo@newspim.com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나연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레베카가 34점으로 맞불을 놨고 김다은(16점), 피치와 이다현(각 11점)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바를 넘지 못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고, 김지원의 서브 득점과 오세연의 다이렉트 킬로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레베카를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지만, 레이나의 퀵 오픈과 유서연의 마무리 공격이 연속으로 터지며 승부의 추는 GS칼텍스 쪽으로 기울었다. 유서연은 퀵 오픈으로 대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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