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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부산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최우수상' 수상

기사등록 : 2025-12-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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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강철호 의원(국민의힘·동구1)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철호 부산시의원(동구1, 국민의힘)

이번 수상은 강 의원이 2023년 발의한 '부산시 주취자 구호 및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가 우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조례는 주취자 안전사고 예방과 구호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조례는 지난해 부산참여연대가 선정한 '최우수 조례'로도 뽑히며 제정 이후 지속적으로 주목받았다. 부산 주취해소센터 운영의 근거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현장 대응 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 주취해소센터는 전국 최초의 주취자 공공구호시설로, 개소 후 2년간 총 1,144명의 주취자를 평균 4.6시간 보호했다. 보호 과정에서 위급 증세가 발견된 시민은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중대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제적 대응 모델로 자리잡았다.

센터 운영은 경찰·소방의 현장 부담을 줄이고, 범죄 예방과 긴급 구조·구급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

강철호 의원은 "부산의 주취해소센터는 현장에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조례로 실현한 사례"라며 "이 같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울경 네트워크가 실시한 '부산시의회 의원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평가'에서도 좋은 조례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연이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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