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컨텍은 카자흐스탄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지상국 추가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위성 탑재체, 지상국, 영상처리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턴키) 솔루션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기존 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신뢰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후속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텍은 내년 초 추가 계약 체결도 예정돼 있으며, 초기 구축이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상국 추가 구축 및 후속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발성 계약을 넘어 동일 파트너와의 협력이 연속적인 사업 기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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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3.7m 안테나, 7.3m 안테나. [사진=컨텍] |
컨텍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지상국 사업을 확대해 나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위성 지상국의 설계·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텍은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안테나 직제조 자회사 TXSpace를통해 위성 통신 안테나의 자체 생산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TXSpace의 안테나 양산 체제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국내외 지상국 구축 사업 수주 시 해당 안테나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