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광래·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1% 상향한 4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1월 8일 기준 34만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4%로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2025년의 파고를 넘어 프리미엄 AI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과 Physical AI 관련 타임라인에 맞춰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계단식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지연됐던 3년간 최대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역시 주가 상승의 추가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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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East준공식 및 West기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14 photo@newspim.com |
현대차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시장 기대치(2조83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들은 "11월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소급 인하됐으나, 4분기 판매 물량 대부분은 기존 25% 관세가 적용된 재고로 추정된다"며 "약 1조원 중반대의 관세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해 영업이익률은 5.7%로 0.4%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비중이 줄어든 대신 고수익 SUV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평균 환율 +52.1원)와 판매보증충당부채 부담 완화가 더해지며 이익의 급감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6년에는 매출액 19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1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글로벌 수요 둔화를 고려해 415만8000대의 보수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나, 이익 체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구원들은 "1분기부터 미국 관세율 15% 인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분기당 7000억~8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인도 푸네 공장 가동과 미국 조지아(HMGMA) 공장의 하이브리드 생산 시점 조율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서는 "무위험이자율과 베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상향했다"며 "현대차가 만년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 프리미엄을 받는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