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역구의회 공천을 대가로 현금을 요구했다고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김모 씨를 경찰이 소환해 조사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김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공공범죄수사대가 있는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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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역구의회 공천을 대가로 현금을 요구했다고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김모 씨가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도착했다. [사진=고다연 기자] |
'김 의원 측에 2000만원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탄원서 내용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김 의원 측에 2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씨를 비롯한 전직 구의원들이 2023년 12월 김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당 대표실에 제출했지만 별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배우자와 최측근이 공천 헌금의 전달과 반환 과정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탄원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전 동작구의원인 전모 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씨는 김 의원에게 1000만원을 줬다가 돌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