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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빠지고, 오브라이언·존스가 온다…류지현호, 한국계 빅리거로 판 뒤집기

기사등록 : 2026-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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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류지현호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카드가 있다.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합류 여부다. 지지부진하던 국제무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표팀은 이미 여러 선수들과 접촉을 마친 상태이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사이판 1차 캠프를 위해 출국하면서 한국계 선수 영입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한국계 선수 합류는 절차상 큰 문제가 없다"며 "라일리 오브라이언, 저마이 존스가 대표팀 합류에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인을 몇 명이나 해줄지 모르겠지만 서너 명 정도 한국계 빅리거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사진=오브라이언 SNS]
디트로이트 저마이 존스(오른쪽). 벨트에 태극기 문양이 선명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인트루이스 우완 투수 오브라이언은 시속 150㎞ 중반대 직구와 각도 큰 브레이킹볼을 앞세운 파워 피처로, 대표팀에서는 1~2이닝을 책임지는 불펜 에이스 후보로 꼽힌다. 디트로이트 존스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장타력을 갖춰 대표팀에 부족했던 파워를 채워줄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미국 태생이지만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어, WBC 규정상 부모 국적 조항을 통해 한국 대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2023년 WBC에서 한국 유니폼을 입었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의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야와 중견수를 오가며 대표팀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던 에드먼은 2025시즌 내내 이어진 발목 통증 끝에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해 이번 WBC 참가는 무산됐다. 류지현 감독 역시 "에드먼 본인이 참가 의지가 강했지만, 수술과 회복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대회에는 나설 수 없다"며 불참을 확인했다.

텍사스 시절 데인 더닝. [사진=로이터 뉴스핌]
롭 레프스나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추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국계 빅리거는 애틀랜타 우완 투수 데인 더닝, 보스턴 유틸리티 플레이어 롭 레프스나이더 등이 있다. 다만 이들은 구단 사정, 시즌 준비 일정, 대표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 등이 얽혀 있어 합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유동적이라는 평가다.

대표팀의 목표는 '최소 8강'이다. 에드먼이라는 검증된 카드가 빠진 대신, 오브라이언·존스를 필두로 한 새로운 한국계 빅리거들이 합류한다면 대표팀은 2023년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라인업을 꾸리게 된다. 과연 몇 명의 한국계 메이저리거가 태극 마크를 달고 마운드와 타석에 서게 될지, 그리고 그들이 한국 야구의 오랜 숙원인 WBC 4강 재도전에 어떤 변수가 될지, 최종 로스터 발표까지 대표팀을 둘러싼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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