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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설에 '맹추위'…국립공원·도로 통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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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삼향 14.3cm·영암 시종 12.3㎝ 적설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과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도로와 바닷길,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삼향 14.3cm, 영암 시종 12.3㎝, 장흥 유치 11.3㎝, 목포 9.5㎝, 광양 백운산 8.6㎝, 함평 7.2㎝, 광주 남구 4.6㎝ 등이다.

현재 무안군에는 대설경보, 목포·나주·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진도·신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2026.01.11 ej7648@newspim.com

고흥·여수·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진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설로 인한 교통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강풍으로 간판이 흔들리는 등 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도로 결빙으로 차량 미끄러짐과 낙상사고 등 16건이 신고됐다. 오전 0시40분쯤 구례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1시쯤 해남에서는 보행자가 낙상 부상을 당했다. 고흥군은 폭설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고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아파트 단지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2026.01.11 ej7648@newspim.com

전남지역 45개 항로의 여객선 58척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구례 군도 12호선 노고단과 화순 지방도 822호 돗재 도로가 통제됐으며 무등산·지리산·월출산·내장산·다도해 서부 등 국립공원 탐방로 입산도 제한됐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장비 248대와 인력 949명을 동원해 515개 노선 5434km 구간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과 차량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축사 등 시설물 피해와 빙판길 교통사고, 낙상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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