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의 33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2(25-27 23-25 25-18 25-22 17-1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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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가 17일 삼성화재와 부산 홈 경기에서 왼손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KOVO] 2026.01.17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12승 11패, 승점 35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 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를 중심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차지환이 13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박창성이 나란히 12점씩 보탰다. 아시아쿼터 선수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흐름은 삼성화재가 잡았다. 외국인 공격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맹활약하며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아히는 1세트 25-25에서 대각선 강타와 다이렉트킬로 연속 득점해 세트를 끝냈고, 2세트에서도 24-23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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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OK저축은행 선수들이 17일 삼성화재와 부산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6.01.17 zangpabo@newspim.com |
최근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OK저축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에서 디미트로프-전광인-차지환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와 오데이의 속공을 앞세워 25-18로 반격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은 뒤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24-22에서 전광인의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13-13에서 디미트로프의 대각선 강타로 매치포인트를 잡았으나, 곧바로 삼성화재 손현종의 블로킹에 막히며 듀스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노재욱의 오버네트 범실을 주장하던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세트 퇴장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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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화재 아히가 17일 OK저축은행과 부산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인 4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KOVO] 2026.01.17 zangpabo@newspim.com |
하지만 OK저축은행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15-15에서 박창성의 속공으로 다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디미트로프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미트로프는 5세트에서만 6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75%의 결정력을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45점을 터뜨리며 현대캐피탈 레오(등록명 레오)가 세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40점)을 넘어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18패, 승점 15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