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김영록 아카이브: 국가균형발전과 광주·전남 대통합의 새 길을 열다'에서 "광주·전남 대통합을 통해 지역 대도약의 길을 열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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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김영록(왼쪽에서 세 번째) 전남지사의 출판기념회 '김영록 아카이브'가 열리고 있다. 2026.01.19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저서 '김영록의 진심 정치'와 정책집 '김영록의 모두를 위한 정책'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약 2만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김 지사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호남이 재도약하려면 행정체계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지방 자율이 맞물려 실질적 균형발전이 이뤄질 때 비로소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통합 논의가 좌절된 것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와 지역민의 요구가 함께하면서 이제는 실현 가능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먼저 제안했다고 알려졌지만, 전남도가 주도했어야 하는 사안이었다"며 "지자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원활히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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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김영록(왼쪽에서 세 번째) 전남지사의 출판기념회 '김영록 아카이브'가 열리고 있다. 2026.01.19 ej7648@newspim.com |
또한 "광주·전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충청권보다 먼저 통합의 큰 틀을 완성한다면, 정부가 약속한 주요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지원·신정훈 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허경만·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축전과 축하 영상을 보내 김 지사를 응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말보다 책임이라는 원칙을 실천해온 김영록 지사의 진심이 전남 발전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강기정 시장은 "통합의 시작점은 김영록이며, 꼭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힘을 실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지사가 행정통합 구상을 다시금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하며, 향후 통합 절차와 지역 의견 수렴이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