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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의 이중 압력 속에 희토류 제품 가격이 연초 이후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월 9일 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희토류 국유기업 북방희토(北方稀土 600111.SH)와 광물자원 탐사 및 철강제품 제조에 종사하는 내몽고포두철강연합(包鋼股份∙바오강주식 600010.SH)이 나란히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희토류 정광 거래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이후 희토류 정광 거래가격이 연속 6번째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들 두 대형 기업의 가격 인상은 희토류 가격의 상향 조정 흐름을 보여주는 단면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북방희토와 바오강주식의 희토류 정광 거래가격 인상 역시 희토류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갈수록 전략적 자원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희토류는 구조적 변혁을 겪고 있다. 글로벌 신에너지차 판매량과 침투율 상승 속 풍력발전, 휴머노이드 로봇, 군수 등 분야에서도 희토류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업스트림 희토류 산업은 그룹 통합을 거치며 중국 내 희토류 업계의 집중도를 강화했다. 희토류 채굴 및 제련·분리 할당량도 안정적으로 방출되고 있다. 다운스트림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내 네오디뮴-철-붕소(NdFeB) 영구자석 소재의 연간 생산량이 30만 톤을 돌파한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희토류 수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희토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 속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희토류산업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16일 기준 희토류 가격지수는 239에 도달했으며 2025년 말 대비 상승폭이 10%를 넘었다. 해당 지수는 1월 15일에 240.9를 기록해 2023년 3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24년 7월 22일의 최저치 153.3 대비 상승폭은 55%를 넘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급 희토류 제품의 공장 출고가 흐름을 살펴보면, 2026년 1월 16일 기준 중국 내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Pr-Nd) 합금 공장 출고가는 톤당 82만2500 위안에 달하고, 산화 프라세오디뮴 공장 출고가는 톤당 67만2500 위안이며,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산화물 공장 출고가는 톤당 68만2500 위안이다. 세 품목 모두 2023년 3월 이후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산화 프라세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산화물은 2023년 3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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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