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경북 초대형 산불' 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산불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중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영덕군의 관광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해 영덕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도에 비해 78만여 명이 늘어난 1093만 명을 기록해 7.7%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KT의 빅데이터 집계에 따른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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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이 '경북 초대형 산불' 악재에도 불구 연중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영덕군의 관광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강구 대게거리의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 모습.[사진=영덕군] 2026.01.19 nulcheon@newspim.com |
특히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의 데이터에 기반해 살펴보면, 영덕군은 전년 대비 관광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체류 시간 ▲2.8%, 숙박 방문자 비율▲8.2%, 관광 소비▲17.5% 등 관광 산업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덕군이 대형 산불이라는 악재를 딛고 이를 극복키 위해 다양한 신규 관광 프로그램 운영, 교통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 정책 촉진 등을 시행해 성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영덕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자연 복원과 체험형 관광을 접목한 그린 투어리즘 '진달래심기 투어'를 운영해 관광의 공공성과 참여 가치를 높여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한 바 있다.
여기에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관광 택시 운영 등 실효적인 다양한 관광객 편의 증진 시책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문화유산 야행과 달빛고래 트레킹 등 야간 관광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또한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동해선 KTX 운행, 영덕-포항 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 인프라의 개선 또한 한몫을 톡톡히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 체질 개선에 힘써온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체류형 힐링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